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능 끝난 고3 (문단 편집) == 설명 ==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후 긴장감이 풀려 하루 종일 놀고 먹는 [[고3]]들을 뜻한다. 각종 [[수험생]] 할인 혜택과 남아도는 시간 탓에 [[지름신]]의 강림을 많이 받는 종족이기도 하다. 수능을 잘 본 학생이건 못 본 학생이건 이 시기만큼은 누구든지 마음 놓고 놀아제끼기 때문이다. 수능이 끝나도 [[고등학교]] 교육은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끝이 아니지만, 수능 끝난 고3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극히 드물다. 수능을 통해 [[입시]]를 하는 경우 이후의 공부와 출석은 '''입시 결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되므로''' 통제력이 없어지는 것이다. 일부 학교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은 일반적으로 [[단축수업]] 및 3~4교시 오전수업만 실시하며[* 또한, 거의 [[급식]]도 실시하지 않지만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는 급식도 똑같이 한다.], 일부 정상수업을 강행하는 학교조차도 진짜 정상적인 수업은 실질적으로 '''못''' 한다. 대신 입시설명회에 참가하거나 체험학습, 고1~2때 하지 않고 미룬 수학여행+수련회를 합쳐서 시행하는 학교도 있다. 심지어 단축수업이나 오전수업이 아닌 아예 [[방학]]을 해 버리는 학교도 일부 있다. 수능 이후로도 수업을 실시한다. 이는 수업의무일을 준수하기 위해서인데, 이 시기에는 '''무단 결석생들이나 무단 조퇴생들, 혹은 지각생들이 대거 발생하기도 한다.'''[* 수업에 들어가는 교사들도 출결 확인도 잘 하지를 않으며, 또한 [[지각]]을 해도 출석 처리하거나 지적하지 않기도 한다. 물론 [[사바사]].] 아침에 등교하면 출석만 체크하고, 0교시 끝나면 바로 하교하는 학교 및 수능 성적 발표일 이후부터 졸업식 전날까지는 정시상담 등으로 따로 부를 때 빼고 아예 '이제 학교에 안 나와도 된다'고 말하는 학교도 있다. 그리고 몇몇 학교에서는 학생이 한 학년당 체험학습 사유로 최대 열흘 동안 학교를 결석할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하여, 이 시기에 특정 기간을 정해두고 고3들에게 단체로 체험학습 사유 결석 신청서를 내도록 해서 2주 동안 비공식 방학을 주기도 한다. 체험학습 사유 결석은 아예 결석이 아닌 정상출석으로 인정되므로 생기부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일각에서는 불법이기는 하지만 학생이 결석했음에도 생기부에는 출석으로 처리하는 '''출석부 조작'''도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이 무단으로 결석해도 대부분 출석으로 처리해버린다. 방학했다는 학교 중 실제론 방학이 아닌데 이렇게 출석부 자체를 조작하는 학교가 상당수. 따지고 보면 출석부 조작은 엄연한 불법행위인데 이걸 가지고 따지는 교사, 학생, 학부모는 아무도 없다. [[2012년]] [[11월]], 일부 [[교육청]]에서는 오전수업 이후 귀가하는 등의 편법을 자제하는 학교 수업 정상화 방침을 내려서 수능 이후로 정상수업 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꼭 2012년이 아니더라도 이전에 수능 끝난 고3 학생들을 강제로 묶어두는 학교가 있었다. 2000년대에도 교장재량으로 수능 이후로도 오전 8~9시에 등교하고 오후 5시가 넘어서 끝나는 정상 수업하는 학교가 드물게 있었는데 지역 교육계의 주목을 받곤 했다. 학생 입장에서는 교장 잘못 만난 죄로 12월 말까지 종일 학교에 틀어박혀 있는 셈. '''수능 이후 출결 자체가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뭐라 떠들든간에 교장의 재량이다.''' 결국 교장 잘못 만나면 청소년기 마지막까지 피곤하고 힘들어진다. 게다가 경기도교육청은 수능 끝난 고3들이 집에서 쉬는 모습을 보기 싫은지 옛날부터 매년 각 고등학교로 정상수업하라며 공문을 보내고 강요하고 있다. 게다가 2016학년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유라]] 출결 논란이 터지면서 이후 수능 다음날 부터 바로 방학을 실시하는 학교가 많이 줄어들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이미 20년도 더 지난 2000년대 초반에도 저녁 뉴스에서 보도될 정도로 나름 알려진 문제점임에도 2023년 현재도 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교육부 및 교육청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출결과 수업을 무조건 이렇게 하라고 정해줘야만 결론이 내려질 일을 교장, 교감의 재량이라며 교사들이 마음대로 하도록 놔두고 있다. 그래서 똑같이 3년간 고생했는데 A고등학교는 수능 다음날 부터 바로 방학해 버리고 B고등학교는 방학까지는 아니지만 수능성적 발표일까지 오전 수업만 하고 집으로 가는데 옆동네 C고등학교는 교장, 교감이 특이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2월 30일 방학식까지 8~9시에 학교 나와서 7교시까지 정상적으로 수업하는 등 학교마다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C고등학교는 교장, 교감을 잘못 만난 죄로 마지막까지 고생하는 것. 2020년대에 들어서는 2학기 종업식을 다음 해의 1월 초에 하는 학교들도 많이 늘어났는데, 심한 경우라면 수능 끝난 고3인데도 1,2학년들과 마찬가지로 새해의 첫날 며칠을 교복 입고 등교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이런 경우에서 만약 그 사람의 생일이 1월 초라면[* [[빠른 년생]] 제도는 2003년생(2010년 초등학교 입학)부터 사라졌다.] 교복을 입고 정상 등교하면서 버스 등 대중 교통 요금을 성인 요금으로 내는 사례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버스 기사님이나 다른 손님이 그런 학생을 보고 [[유급]]한 걸로 오해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청소년 등록 안 한 걸로 생각하거나.][* 반대로 생일이 12월 말이나 조기입학한 사람이라면 대학교 1학년 2학기가 종강되고 나서도 며칠 동안은 청소년 요금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하게 된다.] 물론 나중에 20대 때 돌아보면 별 거 아닌데 당시에는 정말 미칠 노릇이다.[* 특히 수능 이후 [[운전면허]]를 바로 취득하려는 학생들은 [[운전학원]]을 다니지 못하니 그야말로 손해를 본다. 물론 이들도 생일이 지난 직후나 대학교 입학 전인 1~2월 경에는 취득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학교는 20일 현장체험학습[* 최대 가능 일수가 20일이다.]을 통해 졸업 전까지 학생들에게 사실상 [[방학]]을 권유한다. 어차피 보고서야 하루에 글 몇 줄이 전부기 때문이다. [[소설]]을 써도 모르고. 수능이 끝나게 되면 각종 [[문제집]]과 [[교과서]]들은 아깝지만 일반적으로는 전부 버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수능시험장에는 자신이 꼭 필요한 요점정리노트나 [[오답노트]], [[수능특강]], [[수능완성]] 정도만 챙겨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학생들이 교재를 정리할 수 있게 재활용 업체와 협약을 맺고 대형 폐지 수거 트럭을 학교에 부른다. 이때 그 광경을 지켜보면 가히 놀라울 정도인데, 대부분 파쇄용 집게를 단 5톤 트럭이 빈 상태로 등장하면 그 트럭 하나를 순식간에 다 채우고 경우에 따라서는 넘치는 경우까지도 발생한다. 가끔 '화형식'이라면서 책을 불태우는 사람들이나 학교도 있는데 불 피우기도 힘들 뿐더러 문제집의 겉표지는 비닐류가 많기 때문에 냄새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다이옥신 때문에 몸에도 썩 좋지 않다. 꼭 태우고 싶다면 막무가내로 쌓아놓고 불을 붙이는 것보단 드럼통 등을 구해서 그 안에 넣고 태우는 게 훨씬 편하다. 실제 어느 지역의 고등학교는 교장의 주도하에 운동장 한 가운데에 모여서 고3들의 필요없는 책들을 가운데로 모두 던져버리라고 지시하고 행정실장이 거기에 불을 붙이고 함께 화형식을 치른 학교도 있다. 이렇게 버려지는 책을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주거나 교내 재활용하는 곳에 단체로 쏟아붓기도 한다. 한편 예비 고3이된 고2들이 이 틈에서 제일 많이 노리는 건 EBS 문제집이 아닌 기출 문제집과 영단어장 그리고 정리노트. 그 해 수능이 끝난 이상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 등의 EBS 문제집은 필요가 없어지고 어느 정도 풀려 있기 때문에 말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 푼 EBS 문제집은 많이 가져간다. 학교에서 고2 겨울방학 수업교재로 1년 전 가량의 EBS 교재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연습용으로 푸는 학생도 많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